강아지 발은 잘 관리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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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18. 16:24 반려동물

강아지 발은 잘 관리 해주셔야 합니다.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 중에서 발을 많이 핥는 증상으로 동물병원에 다니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에 분양을 받아오고 나서는 그런 증상이 없었는데 점점 시간이 가면서 발을 핥고 그 부위에 털이 빠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 원인을 먼저 제대로 인식을 하셔야지만 강아지들이 괴롭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니는 동물병원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신 발 관리법에 대해서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1. 먼저 털이 짧은 강아지들은 지간습진에 노출될 확률이 적다고 합니다.




털이 많으면 산책을 하고 왔을때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묻어 있어서 제대로 세척이 되지 않으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털이 많은 요크셔테리어나 푸들, 말티즈, 시츄, 페키니즈 같은 견종들은 적당한 시기에 발바닥 미용을 해주지 않으면 발바닥 패드 사이에도 털이 자라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 발바닥 지간 사이는 항상 잘 건조시켜 주셔야 합니다. 





집에서 목욕을 하고 났을때 대부분의 보호자들이 머리와 몸, 다리 등은 모두 잘 건조를 시키는데 발은 잘 건조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냥 내버려둬도 자연으로 건조가 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귀찮아서 발 건조에 제대로 신경을 안쓰는 경우라고 합니다. 





이것은 산책을 하고 왔을때도 마찬가지인데요. 많은 보호자 분들이 산책을 하고 흙투성이가 된 발을 물티슈 등으로만 닦고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밖에 길바닥은 세균과 곰팡이 등으로 가득하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사람들이 침을 뱉고 다니는 경우도 많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신발 밑창을 항상 닦고 다니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이런 오염된 길바닥을 보호자들은 양말과 신발을 신고 나가지만 우리 반려견들은 그냥 무방비 상태로 나가게 됩니다. 당연히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3. 그렇다면 산책시 신발은 싣는 것이 좋을까요?


강아지들은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발이 작은지 꽉 끼이는지 알 수가 없답니다. 밖으로 나갈 때 신나서 이리저리 뛰고 흥분하는 강아지들이 많을텐데요. 신발안에서 발이 쓸리거나 하면 돌아와서 아픈발을 엄청나게 핥아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군대 다녀오신 남자 분들은 전투화가 발에 길이 들여질 때까지 물집이 잡히고 고통스러우셨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때문에 신발을 신고 나가는 것도 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하네요. 꼭 맞는 신발 사이즈를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강아지 지간습진은 전신으로 번질 수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들은 가려우면 핥거나 긁는 습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하룻밤안에도 병원에서 몇주치 약을 먹게끔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 경우가 있어서 더 잘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가려운 발을 핥으면 입 주변에도 그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곰팡이들이 전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귀가 관리가 잘 되지 않은 경우에도 마찬가지 겠지요. 뒷발로 귀를 긁으면 귀에 있는 염증 세균과 곰팡이들이 발로 옮겨가게 된다고 합니다. 더 간지러울 것입니다. 그리고 뒷발등은 배와 접촉이 되기 때문에 배에 있는 부분도 같은 원인 균에 노출이 될 수 있어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증상은 심해진다고 하네요. 





5. 강아지 방석과 집 자주 세척하기


강아지 방석이나 집 등을 자주 세척을 하지 않으면 이런 원인 세균과 곰팡이는 그대로 강아지 방석에 옮겨가게 된다고 합니다. 그 방석 위에서 뒹굴고 놀다 보면 전신으로 피부병이 퍼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합니다. 





때문에 처음부터 발 관리를 잘해서 지간습진이 시작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가 다니는 동물병원 원장님은 발을 건조하는 것이 귀찮아서 병원에 계속 오시는 보호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약이나 연고로 잠시 치료가 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젖은 발이 재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에 갔을때 강아지는 개니깐 다른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텔레비전에서는 발을 핥는 것이 불리불안증 때문이라고 하는 수의사도 있었기 때문이죠. 이 질문에 '그러면 사람도 무좀이 걸리면 정신병원으로 가야 합니까?' 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더군요. 가려워서 핥는 것이라고... ^^


사람은 신발을 신고 발을 보호 할 수 있지만 강아지들은 산책을 나가서 온갖 안좋은 이 물질과 미생물들을 묻혀서 돌아옵니다. 더 깨끗하게 닦아주고 잘 건조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뜨거운 바람으로 건조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가볍게 화상을 입어도 안좋다고 합니다. 강아지들은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뜨거운 바람으로 보호자들이 피부를 자극해도 말도 못한다고 하면서요. 일주일에 한번씩 가볍게 화상(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을 입은 상태로 몇년이 지나고 나면 절대로 치료할 수 없는 만성 피부병으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약은 안먹고 낳을 수 있으면 좋다고 안아프게 해서 병원오지 말라고 하는 동물병원이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곳이죠. ^^ 오늘 강아지를 처음 키우시거나 지금 지간습진으로 고생하는 보호자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합니다.